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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생한 마르부르크병, 확산 우려 커져
최근 탄자니아에서 마르부르크병 확산으로 인해 보건 당국과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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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부르크병이란?
마르부르크병은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 발생한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계통이며, 인간에게 감염되었을 때 심각한 쇼크와 출혈 증상을 유발한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과 두통이 나타나지만, 이후 잇몸, 피부, 눈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며 병이 급격히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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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 3일~3주
주요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출혈, 구토, 설사
사망률: 24%~88% (세계보건기구 WHO 자료 기준)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후 8~9일째 쇼크 상태에 빠지면서 심각한 출혈로 인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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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부르크병과 에볼라의 차이점
마르부르크병과 에볼라는 비슷한 점이 많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바이러스 기원: 두 질병 모두 필로바이러스(Filoviridae) 계열이지만,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사망률: 에볼라가 일부 변종에서 90% 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는 반면, 마르부르크병은 24%~88% 범위에서 변동성이 크다.
발병 지역: 에볼라는 주로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반면, 마르부르크병은 동아프리카(우간다, 탄자니아)에서 주로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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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년 마르부르크병 관련 최신 기사
탄자니아 정부, 방역 강화
2025년 1월, 탄자니아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조치를 강화하고, WHO와 협력하여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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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가능성은?
현재까지 마르부르크병을 예방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러 제약사가 백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임상 시험 단계에 있는 후보 물질이 일부 존재한다.
아프리카 이외 지역 확산 가능성
국제선 이동이 활발한 만큼, 감염자가 다른 나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공항 검역이 강화되고 있으며, 마르부르크병 관련 감시 체계가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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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분석: 마르부르크병,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마르부르크병이 코로나19처럼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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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전염이 아닌 체액 전파: 코로나19와 달리 마르부르크병은 공기를 통한 감염이 아닌, 감염자의 혈액, 타액,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빠른 발병과 높은 치사율: 감염 후 단기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높아 광범위한 확산이 어렵다.
국제 보건 기구의 신속한 대응: WHO 및 각국 보건당국이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만약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전염성이 강해질 경우,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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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분석: 과거 마르부르크병 발생과 비교
1967년 독일 마르부르크: 최초로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 감염원은 실험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 원숭이였다.
2005년 앙골라 대규모 유행: 252명이 감염되어 227명이 사망(치사율 90%)
2017년 우간다 발생: WHO가 신속 대응하여 추가 확산을 막음
이번 탄자니아 사태는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중간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며, 빠른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앙골라 사례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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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전망
현재 마르부르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이다.
탄자니아 정부와 WHO의 빠른 대응이 추가 확산을 막는 핵심이 될 것이며, 국제 사회 역시 검역 및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마르부르크병이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바이러스 변이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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